Q
옆구리 통증도 문제지만 옷깃만 살짝 닿아도 불에 데인 것처럼 쓰라려서 면 옷만 입어야 할 정도예요. 대학병원 통증 클리닉에서도 신경이 예민해진 거라며 약만 늘려줬는데, 한방 치료가 이런 피부 과민반응도 가라앉힐 수 있나요?
A.
네, 침과 약침 치료는 비정상적으로 흥분된 피부 신경의 전기 신호를 안정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옷만 닿아도 아픈 증상은 신경계가 극도로 예민해진 '이질통' 상태입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신경이 제 기능을 못 하고 굶주려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신경 조직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통증으로 보고, 막힌 기혈을 뚫어주는 침 치료와 신경 염증을 제어하는 약침을 병행합니다.
특히 손주를 돌보시느라 몸이 고되실 텐데, 이런 육체적 피로는 신경을 더 예민하게 만듭니다.
체력을 보강하면서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한방 치료를 통해, 피부에 닿는 자극을 통증이 아닌 평범한 감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