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종합병원 내과랑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약이 한 보따리예요. 혈압약에 당뇨약, 진통제까지... 이렇게 약을 많이 먹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까지 더해지면 오히려 간이나 위장에 더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같이 복용해도 정말 괜찮은 건가요?
A.
이미 많은 약을 복용 중이라 걱정되시겠지만, 한방 치료의 목적은 오히려 장기 복용으로 지친 간과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약물 간의 충돌을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니며 약을 중복해서 드시다 보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간 기능이 과부하 되기 쉽습니다.
특히 60대 후반 무직으로 활동량이 적은 분들은 대사 능력이 떨어져 약물이 몸에 정체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현재 드시는 양약의 종류와 성분을 꼼꼼히 분석하여, 간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순한 약재 위주로 처방합니다.
한약은 단순히 약을 추가하는 개념이 아니라, 기존 약물로 인해 발생한 위장 장애를 다스리고 몸의 해독 능력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양약의 가짓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