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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감량
Q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 밤에 잠을 한숨도 못 자겠어요.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를 아직 먹고 있긴 한데, 한약을 먹기 시작하면 이 항히스타민제도 당장 끊어야 하나요? 약을 다 끊어버렸다가 예전처럼 전신에 진물이 터져 나오고 가려워서 미쳐버릴까 봐 너무 공포스러워요.

A.

모든 약을 한꺼번에 끊는 것은 위험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며 증상의 완화 정도에 따라 아주 천천히,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모든 약을 한 번에 끊으려 하시지만, 이는 오히려 몸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증으로 인한 불면은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초기에는 항히스타민제의 도움을 받으면서 한방 치료로 몸의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약은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 가려움을 유발하는 내열을 끄는 역할을 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항히스타민제 없이도 가려움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시게 될 겁니다.

그때 원장과의 상담을 통해 복용 횟수를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식으로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면 리바운드 공포 없이 안전하게 탈스테로이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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