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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경비원 일 그만두고 쉬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낮에도 갑자기 멍하니 있다가 그때 사고 장면이 불쑥 떠오르면서 숨이 가빠지곤 합니다. 잠잘 때뿐만 아니라 낮에 느끼는 이 불안함도 같이 다스려질까요?

A.

네, 밤의 악몽과 낮의 플래시백은 뿌리가 같습니다. 몸의 긴장도를 낮추는 치료를 통해 낮 시간의 불안과 숨 가쁨 증상도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전직 경비원으로 근무하시며 긴장감이 높은 환경에 오래 노출되셨던 것이 증상을 고착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은퇴 후 몸은 쉬고 있지만, 신경계는 여전히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상태인 것이죠.

낮에 겪으시는 플래시백과 호흡곤란은 몸속에 쌓인 울화와 담음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발생하는 신체화 증상입니다.

한방 치료는 밤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체의 기혈 순환을 조절합니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주는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낮 동안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 같은 기억들에 대응하는 힘이 생기고 숨쉬기도 한결 편안해지실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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