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오고 불안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게 되는데... 사실 술 기운에 잠들어도 악몽은 여전하더라고요. 한약을 먹으면서 술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게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잠을 부르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얕은 잠을 유발해 악몽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치료를 통해 불안이 줄어들면 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잠드는 연습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괴로움을 잊으려 술을 찾으셨겠지만, 안타깝게도 알코올은 렘(REM) 수면을 교란해 악몽장애 환자에게는 독이 됩니다.
특히 52세 남성의 경우 술로 인해 간열이 쌓이면 심장의 열을 더 부추겨 밤새 땀을 흘리거나 더 무서운 꿈을 꾸게 됩니다.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술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지는 않겠습니다.
한약이 불안감을 낮춰주는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이전보다 술 없이도 견딜 만한 상태가 되실 겁니다.
술 대신 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따뜻한 약차나 생활 습관을 하나씩 제안해 드릴 테니, 이번 기회에 술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