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수업 시간에 저도 모르게 '악!' 하고 소리가 자꾸 나와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친구들이 '괴물 소리'라고 놀려요. 저 진짜 조용히 수업 끝내고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싶은데, 한약 먹으면 이 소리 지르는 게 정말 멈출 수 있을까요?

목에서 터져 나오는 음성 틱 증상은 간의 기운이 뭉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한방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꾸준히 치료받으면 소리를 내지 않고도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될 거예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게 되는 음성 틱은 한의학에서 '간풍'이라고 해서, 몸 안의 기운이 마치 거센 바람처럼 요동치며 위로 솟구칠 때 나타납니다.

특히 10세 전후의 에너지가 넘치는 남아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뇌 신경 회로가 일시적으로 오작동하는 것이지 우리 친구가 나쁜 아이라서 그런 게 절대 아니에요.

한약 치료는 이렇게 솟구치는 기운을 아래로 가라앉히고 목 주변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데 집중합니다.

'억간산'이나 '온담탕' 같은 처방은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켜서 소리를 내고 싶은 충동 자체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치료를 시작하면 서서히 소리의 크기가 작아지고 횟수도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친구들과 아무 문제 없이 축구도 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며 울먹이지 않아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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