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운대 바닷가 근처에 살다 보니 산책을 자주 하는데, 요즘처럼 바람이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밖에만 나갔다 오면 입술부터 입안까지 바짝 마르는 기분이에요. 계절이나 외부 환경이 10년 넘은 제 지도상설에 독이 될 수도 있을까요?
A.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는 구강 점막의 수분을 직접적으로 빼앗아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외부 활동 시에는 반드시 수분 보호 대책이 필요합니다.
60대 이후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입안 점막도 노화로 인해 얇아져 외부 자극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특히 바닷바람이나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는 안구건조증과 구강건조증을 동시에 유발하여 혀의 작열감을 증폭시키지요.
10년 넘게 만성적으로 앓아오신 분들은 점막의 방어력이 이미 약해진 상태라, 찬 바람이 혀에 직접 닿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영양 공급이 더뎌져 지도 모양의 병변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입안의 습도를 유지해 주시고, 산책 중간중간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축여주는 습관이 전신 건조감을 완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