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침이 좀 나오게 하려고 혀를 굴리거나 입을 오물거리는 운동을 하라는데, 저처럼 틀니 때문에 잇몸에 상처가 많은 70대 노인이 억지로 움직여도 괜찮은 걸까요? 오히려 상처가 더 덧날까 봐 겁이 나서요.
A.
잇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마사지가 더 안전합니다. 틀니를 뺀 상태에서 턱 주변의 침샘 부위를 부드럽게 자극해 주는 것만으로도 상처 자극 없이 침 분비를 도울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잇몸이 헐고 상처가 났을 때 혀를 무리하게 움직이면 틀니에 쓸려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지요.
72세 어르신들은 점막 재생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상처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이럴 때는 입 안에서 혀를 굴리는 운동 대신, 입 밖에서 귀 밑이나 턱 아래에 있는 침샘 부위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주는 마사지를 권해드립니다.
침샘을 직접 자극하면 억지로 입을 움직이지 않아도 침이 조금씩 배어 나옵니다.
틀니와 잇몸 사이에 마찰이 줄어들도록 저희가 드리는 연고를 잘 바르시면서,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문 뒤에 단계적으로 입안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