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갱년기가 오면서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가끔 가슴에서 열이 확 치밀어 오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입안이 모래 씹는 것처럼 더 바짝 말라요. 50대 후반 주부라 집안일 스트레스가 없을 순 없는데 이런 마음 상태가 치료를 방해하진 않을까요?
A.
심리적인 열감은 침을 마르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어 마음과 입안을 동시에 편안하게 해드립니다.
갱년기를 지나는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 안의 화 기운이 위로 솟구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특히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참아온 스트레스가 '열'의 형태로 나타나면, 마치 냄비의 물을 졸이듯 우리 몸의 소중한 진액을 말려버리게 됩니다.
단순히 입안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가슴에 맺힌 답답한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열을 식혀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입 마름 증상도 훨씬 부드럽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야 침샘도 제 기능을 찾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치료에 임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