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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천식

흡입기를 써도 그때뿐, 찬 바람만 불면 쌕쌕거리는 기침. 단순히 기관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폐와 신장의 기운을 보강해 숨길을 엽니다.

Q

가끔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안 될 때 기침이 더 깊게 나는 기분인데, 이게 천식이랑 관련이 있나요? 주부라 남은 음식 아깝다고 대충 먹거나 과식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독이 된 걸까요?

A.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는 기도를 자극해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한의학에서도 소화기(비위)의 문제가 폐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한의학에는 '비위는 가래를 만드는 근원이고, 폐는 가래를 저장하는 그릇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음'이 생기고, 이것이 위로 올라와 폐의 기운을 막습니다.

특히 40대 주부님들은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남은 음식을 처리하느라 과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위산이 역류하면 기관지에 미세한 염증을 일으켜 천식 기침을 유발합니다.

소화가 안 될 때 기침이 심해진다는 것은 현재 환자분의 천식이 소화기 상태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폐만 치료해서는 안 되고, 비위 기능을 편안하게 다스려 담음의 생성을 막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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