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방 치료를 받는 도중에 갑자기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숨이 가빠지면, 예전에 쓰던 비상용 흡입기를 바로 써도 되나요? 한약 효과가 떨어질까 봐 걱정돼서요.
A.
응급 상황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비상용 흡입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한약은 기도의 체질적 개선을 돕는 것이므로, 급성 발작 시 양약과 병용하는 것은 안전하며 필수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분의 안전과 호흡의 안정입니다.
한약 치료는 기도의 염증을 근본적으로 다스리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흡입기는 좁아진 기도를 즉각적으로 넓혀주는 '응급 구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미세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숨이 차오를 때는 기존에 처방받으신 증상 완화제(SABA 등)를 바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한약과 양약은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쓴다고 해서 효과가 상쇄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방 치료로 기도의 과민성이 낮아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비상용 흡입기를 찾는 횟수 자체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니 안심하고 병행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