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주변을 매일 걷는 게 낙이었던 60대 주부인데, 요즘은 찬바람 조금만 쐬어도 기침이 터질까 봐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어요. 저 같은 환자는 아침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게 상책일까요?
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차가운 새벽 공기는 예민해진 기관지를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지만, 실내에서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은 폐 순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을 앓는 60대 여성분들은 폐의 탄력이 줄어들어 외부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새벽이나 이른 아침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를 수축시켜 기침 발작을 유도하므로, 해가 충분히 뜬 낮 시간대에 목을 스카프로 감싸고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집안에만 계시면 오히려 폐활량이 줄어 가래 배출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실내에서 등 근육을 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폐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가벼운 움직임이 기혈 순환을 도와 가래가 고이지 않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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