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력을 기르기 위해 등산이나 조깅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숨이 차는 운동이 오히려 늘어난 기관지에 무리를 주어 다시 피가 나게 하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50대 여성 환자에게 권장되는 적절한 운동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고강도 운동은 피해야 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이 안전합니다.
운동은 필요하지만,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숨이 가쁜' 상태는 양날의 검입니다.
과도한 호흡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혈압을 높여 약해진 혈관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보다는 평지를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좋으며, 찬 공기를 직접 마시는 새벽 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운동 중 목이 마르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시고, 운동 후 기침이 심해진다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운을 안으로 갈무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격렬한 유산소 운동보다는 요가나 기공 체조처럼 호흡을 가다듬는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