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마다 고열이 나면 덜컥 겁부터 나서 응급실로 달려가게 됩니다. 한약을 먹는 도중에 갑자기 열이 오르거나 가래 색이 진해지면, 이걸 치료 과정으로 보고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바로 큰 병원에 가야 하는지 기준이 궁금합니다.
고열과 함께 호흡 곤란이 오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순 미열과 가래 증가라면 한의원과 상의하며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입원 경험 때문에 열이 조금만 나도 가슴이 철렁하시지요.
한의학적 치료는 기관지의 자생력을 키워 염증에 대항하게 만들지만, 이미 구조적 변형이 심한 상태에서는 급성 세균 감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보다 숨쉬기가 현저히 힘들고, 객혈이 섞인 진한 가래가 쏟아진다면 이는 급성 악화 상태이므로 지체 없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미열이나 가래 양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정도라면, 이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일 수 있으니 이때는 한의원으로 연락 주셔서 처방을 조절받으시면 됩니다.
이번 겨울에는 이런 응급 상황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면역의 벽을 두텁게 쌓는 것이 저희 치료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