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려고 누우면 가래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 같고 기침이 심해져서 잠을 자꾸 설치게 돼요. 50대 중반이 되니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기운이 너무 없는데, 잠자리에서 기침을 좀 줄일 수 있는 자세나 방법이 있을까요?
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누운 자세에서는 가래가 기도를 자극하기 쉬우므로, 상체를 약간 높게 유지하고 주무시는 것이 기침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잠들기 전 실내 습도를 50~60%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적인 기관지 불편감을 겪는 분들은 밤에 누웠을 때 중력의 영향으로 목 주변의 분비물이 기도를 더 자극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베개를 조금 높게 베거나, 등 뒤에 얇은 이불을 받쳐 상체를 15도 정도 완만하게 높여주면 가래가 걸리는 느낌이 덜해지고 호흡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특히 안산의 겨울철처럼 실내가 건조할 때는 자는 동안 코와 목 점막이 바짝 마르면서 새벽 기침이 심해지기 쉬우니, 머리맡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꼼꼼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력 회복이 더뎌지므로, 한방 치료를 통해 밤사이 예민해진 기관지 신경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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