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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

기관지염

항생제는 먹을 때뿐, 3개월째 안 멈추는 만성 기침. 기관지 점막의 자생력을 높여 반복되는 염증의 고리를 끊습니다.

Q

2주가 지났는데도 차도가 없으니 혹시 이게 만성 천식이나 폐렴으로 넘어가는 단계는 아닌지 너무 무서워요. 저처럼 냉난방기가 돌아가는 건조한 환경에서 목을 혹사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기관지염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인가요?

A.

단순 기관지염이 반복되거나 방치되면 만성 기관지염이나 천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조절 불가능한 환경에서 근무하신다면 기관지의 자생력이 이미 바닥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30대 여성이라면 2주 안에 호전되어야 할 염증이 지속된다는 건, 기관지 점막의 재생 속도가 손상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학원 강의실의 냉난방기는 습도를 20~30%까지 떨어뜨리는데, 이런 환경에서 계속 발성하면 기관지 점막이 갈라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폐 깊숙이 침투하기 쉬워집니다.

이것이 만성화되면 나중에는 강의를 아예 그만둬야 할 정도로 숨이 찬 천식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 염증 제거를 넘어, 약해진 기관지 벽을 강화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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