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과에서 엑스레이 찍어봐도 폐는 깨끗하다고만 하니까 답답해요. 분명히 나는 죽을 맛인데 아무 이상 없다는 말만 들으니... 한의원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제 고통의 원인을 어떻게 찾아내시는 건가요?
A.
영상에 나타나지 않는 '기능적 저하'와 '진액 부족' 상태를 진단하여, 환자분이 느끼는 실질적인 고통의 뿌리를 찾아냅니다.
흉부 엑스레이는 폐의 구조적인 이상(결핵, 종양, 폐렴 등)을 확인하는 도구라, 점막의 건조함이나 신경의 과민함까지는 잡아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느끼시는 만성 피로와 잠 못 드는 밤은 분명한 몸의 신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맥진과 설진, 그리고 환자분의 생활 패턴을 종합하여 폐가 얼마나 건조한지(폐음허), 혹은 소화기에서 생긴 노폐물이 호흡기를 방해하고 있는지(담음)를 세밀하게 살핍니다.
기계 검사상 '정상'이라는 말이 '건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56세 여성의 신체 변화에 맞춰 기혈의 흐름을 분석하면, 수치나 영상에는 보이지 않던 기침의 진짜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