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업무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3~4잔 정도 마시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일반 감기약을 먹을 때도 커피를 끊지 못했는데, 카페인의 이뇨 작용이 목 점막을 건조하게 해서 지금처럼 가래가 끈덕지게 달라붙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A.
네, 카페인은 기관지 점막의 수분을 뺏어 가래 점도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커피를 마실수록 가래는 더 뱉기 힘든 상태가 되므로 치료 기간만이라도 섭취량을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IT 기획 업무의 특성상 카페인 의존도가 높으시겠지만, 현재의 가래 증상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몸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성질이 있어 호흡기 상피세포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가래가 묽어야 섬모 운동을 통해 쉽게 밖으로 나오는데, 수분이 빠져나간 가래는 기관지벽에 단단히 달라붙어 목의 이물감을 심화시킵니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도 커피를 병행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커피 대신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되는 맥문동차나 미지근한 맹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가래의 농도를 조절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