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도 소화가 안 돼서 속이 더부룩할 때마다 전신에 발진이 더 심하게 올라오는 것 같아요. 피부는 겉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저처럼 위장이 안 좋은 게 피부 가려움증이랑 정말 상관이 있는 건가요?
한의학에서 피부는 소화기의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속이 편안해져야 피부의 염증과 가려움도 비로소 가라앉습니다.
60대 후반에 접어들면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을 타고 돌다가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지금 겪고 계신 발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피부의 방어막도 함께 허물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겉에 바르는 연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소화 기능을 정상화하여 내부의 독소를 다스리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가려움증의 반복되는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