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한 알씩 먹고 있어요. 이걸 갑자기 끊으면 내일부터 당장 두드러기가 온몸에 퍼질까 봐 너무 무서운데, 한방 치료 시작하자마자 양약을 바로 끊어야 하는 건가요?
당장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몸이 안정되는 속도에 맞춰 양약 복용 횟수를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게 되니 안심하세요.
8개월간 약을 드셨다면 몸이 약에 많이 길들여진 상태라 갑작스러운 중단은 심한 반동 현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현재 드시는 양약과 한약을 병행하며 가려움의 강도를 낮추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다 증상이 올라오는 주기가 길어지고 가려움이 덜해지는 시점이 오면,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식으로 양약을 천천히 줄여나갈 거예요.
최종적으로는 양약 없이도 피부가 조용해지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옆에서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조절해 드릴 테니, 갑작스러운 악화에 대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