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고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재발에 대한 공포가 큽니다. 기력을 회복하는 것 외에, 몸의 면역 체계 자체를 강화해서 나중에 암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도 한방 치료가 의미가 있을까요?
A.
한방 치료의 종착역은 단순 회복이 아니라 '재발하지 않는 몸'을 만드는 양생입니다. 정기를 튼튼히 하여 면역 세포가 스스로 암세포를 감시하고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장기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은 제거했지만, 암을 만들어냈던 몸의 환경까지 바뀐 것은 아닙니다.
50대 중반은 신진대사가 꺾이는 시기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 회복 요양은 우리 몸의 방어 체계인 '정기'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면역력을 담당하는 장부의 균형을 맞추어 암세포가 다시 자라기 힘든 깨끗하고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지요.
항암 치료 중에는 부작용 완화에 집중하고, 치료 후에는 면역력 유지와 체질 개선에 집중하여 아내분이 예전의 건강했던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하실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