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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수술 후 회복·식단
Q

인터넷을 찾아보면 누구는 채소를 많이 먹으라 하고 누구는 절대 먹지 말라는데, 저 같은 대장 수술 환자는 도대체 뭘 먹어야 장에 부담이 없을까요? 먹는 게 무서워서 자꾸 끼니를 거르게 됩니다.

A.

수술 초기에는 섬유질이 너무 많은 채소가 오히려 장에 상처를 주거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에 맞는 단계별 식단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대장 수술 후에는 일반적인 건강식인 '고섬유질 식단'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50대 중반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잡곡밥이나 생채소를 드시다가 설사가 심해져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장이 부어있고 약해진 상태이므로, 채소는 푹 익혀서 부드럽게 드시고 단백질 위주의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변 상태를 매일 체크하여, 현재 장이 감당할 수 있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구체적으로 짚어드려 식사에 대한 공포를 줄여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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