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술한 지 벌써 10주나 지났는데,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50대 중반이라 회복이 더딘 건지, 아니면 몸 어디가 크게 잘못된 걸까요?
A.
수술 후 10주가 지났음에도 식은땀과 무기력이 지속되는 것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수술 과정에서 소모된 기혈이 채워지지 않아 발생하는 전신 쇠약 상태입니다.
수술은 그 자체로 인체에 큰 물리적, 정신적 충격을 주는 과정입니다.
50대 중반 여성분들은 젊은 층에 비해 기초적인 회복 탄력성이 낮아진 상태에서 수술을 겪게 되면, 체내의 기운(기)과 혈액(혈)이 급격히 소모되는 기혈손상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자한'이라 부르는데, 이는 몸을 방어하고 조절하는 기운이 허약해져 땀구멍을 조절하는 힘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검사상 장기의 이상이 없더라도 몸의 에너지 시스템이 방전된 신호이므로,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하실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