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에 동네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뜸도 좀 떠봤는데, 그때만 반짝 괜찮고 다시 시장 보러 다니면 똑같이 가슴이 아파오더라고요. 저처럼 오래된 통증도 약으로 다스리면 정말 뿌리가 뽑힐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A.
침과 뜸은 일시적인 순환을 돕지만, 환자분처럼 활동 시 반복되는 통증은 몸 안의 부족한 기운을 채우고 혈액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 지속적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침 치료가 막힌 통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한약은 그 통로를 지나가는 혈액 자체를 깨끗하게 하고 심장이라는 엔진의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68세라는 연령대를 고려할 때,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통증만 억제해서는 활동 시 재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3주 전부터 시작된 이 증상은 그동안 쌓여온 기력 저하와 혈액 순환 장애가 임계점을 넘은 것이므로, 약 3개월 정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몸 안의 환경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일시적인 완화가 아니라, 시장을 보거나 계단을 오르는 일상적인 부하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몸을 만드는 것이 이번 치료의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