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슴이 아픈 것도 문제지만 요즘 부쩍 기운이 없고 자꾸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서 서글픈 생각이 들어요. 이런 우울한 마음이나 노화로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게 가슴 통증이랑 연관이 있는 걸까요?
A.
네, 한의학에서는 마음의 상태와 심장의 건강을 하나로 봅니다. 노화로 인한 상실감과 스트레스는 가슴 속 기운을 뭉치게 하여 실제 통증을 유발하는 아주 큰 원인이 됩니다.
60대 후반 여성분들이 겪는 흉통은 심리적인 요인이 밀접하게 연관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상실감이나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참는 마음들이 '기체(氣滯)' 상태를 만들어 가슴을 억누르게 되는 것이죠.
이를 단순히 심장 질환으로만 보지 않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가슴 답답함뿐만 아니라 무기력증과 서글픈 마음도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치료와 더불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드리는 과정을 통해, 다시 활기찬 주부의 일상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