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무실 냉방이 강해질 때마다 갑자기 몸이 떨리면서 체온이 뚝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침이나 한약 치료가 일시적으로 열을 내는 게 아니라, 제 몸이 스스로 열을 만들어내고 순환시키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건가요?
A.
네, 정확합니다. 한방 치료의 목적은 외부에서 열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몸 안의 불씨를 살려 스스로 에너지를 대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오한은 몸의 '난방 시스템'이 효율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침 치료는 막힌 기혈 통로를 뚫어 열기가 전신으로 고르게 퍼지게 돕고, 한약은 열을 만드는 원료인 양기를 직접적으로 보충해 줍니다.
이는 단순히 일시적인 발열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심부 온도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과정입니다.
치료를 거듭할수록 갑작스러운 오한의 빈도가 줄어들고, 추운 환경에서도 몸이 스스로 온기를 유지하는 힘이 생기는 것을 체감하실 것입니다.
억지로 열을 내는 것이 아니기에 부작용 걱정 없이 건강하게 체온 조절 능력을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