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마감 때면 공복에 진한 커피를 마시는 게 습관이 됐거든요. 특히 겨울만 되면 명치가 더 꽉 막히는 기분인데, 날씨와 커피가 제 통증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요?
A.
공복 커피의 카페인은 위벽을 자극하고, 겨울철 추위는 위장 근육을 수축시켜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내부의 열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외부 자극이 더해져 명치 부근의 기운이 엉키게 된 것입니다.
작업에 몰입하다 보면 공복 상태가 길어지기 마련인데, 이때 들어오는 진한 커피는 위산 분비를 과하게 촉진해 위벽에 큰 부담을 줍니다.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 우리 몸의 말초 혈관과 위장 평활근이 수축하면서 안 그래도 예민해진 명치 부근이 더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거죠.
40대 초반은 신진대사가 서서히 변하는 시기라 예전만큼 회복력이 빠르지 않습니다.
위장 내부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정체된 기운을 소통시키는 치료를 통해 온도 변화나 카페인 자극에도 위장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