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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열감·손바닥 열감
Q

발바닥은 불이 난 것처럼 뜨거운데, 정작 만져보면 내 살 같지 않고 남의 살처럼 멍멍해요. 72세 나이 먹어서 노화 때문이라는데, 이런 이상한 감각도 같이 잡을 수 있는 건가요?

A.

열감과 무딘 감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전형적인 신경 퇴행의 신호입니다. 열을 식히는 치료와 동시에 죽어가는 신경 주변의 순환을 살리면 멍멍한 느낌도 차츰 돌아올 수 있습니다.

화끈거림과 감각 저하가 함께 오는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허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봅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신경계가 노화되면서 정보 전달이 왜곡되어 뜨겁지 않은데도 뜨겁다고 느끼고, 정작 외부 자극에는 둔해지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는 발 끝의 미세 혈관들이 좁아져 신경에 영양 공급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발바닥의 열을 끄는 약재와 더불어 마비된 감각을 깨우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남의 살 같던 발바닥이 다시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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