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너무 못 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 가끔 먹고 있는데, 40대 중반 여성이라 호르몬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 되어서요. 한약을 같이 복용해도 몸에 무리가 가거나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수면유도제와 한약은 병용이 가능하며, 오히려 한약을 통해 몸의 진액을 보충하면 수면유도제 의존도를 점차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겪으시는 열감은 단순한 호르몬 변화를 넘어 번아웃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형 프로젝트 이후 번아웃을 겪으신 40대 중반 여성분들은 몸 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진액이 급격히 소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유도제는 뇌를 강제로 잠재우는 역할을 하지만, 몸속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적으로 식혀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열감 때문에 깨게 되는 것이지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의 냉각수가 부족해진 상태로 보고, 부족한 음기를 채워주는 처방을 통해 자연스럽게 열을 내리고 깊은 잠을 유도합니다.
양약과 한약은 복용 간격만 1시간 정도 띄워주시면 안전하게 병용하실 수 있으며,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되면 수면유도제 없이도 숙면을 취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간 기능이나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질에 맞게 정밀하게 처방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