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에서는 자꾸 걸어야 근육이 생겨서 붓기가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다리가 너무 무겁고 아파서 문밖을 나서는 것조차 겁이 나거든요. 억지로라도 절뚝거리며 걷는 게 나은 건지, 아니면 치료를 받으면서 좀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A.
통증이 심할 때 억지로 걷는 것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먼저 순환 치료를 통해 다리를 가볍게 만든 뒤 단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운동이 좋다는 말에 무리하게 걷다가 오히려 관절염이 악화되어 오시는 60대 환자분들을 뵈면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 상태는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계신 것과 같아서, 억지로 걷는 것은 염증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동 부족'을 탓하며 자책하실 때가 아니라, 치료를 통해 다리 속의 고인 물을 먼저 비워내야 할 때입니다.
한방 치료로 다리의 무게감을 줄여놓으면,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걷고 싶은 마음이 드실 거예요.
그때부터 아주 가벼운 평지 산책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순서가 바뀌면 몸이 상하니, 우선은 치료에 집중하며 다리를 편안하게 만들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