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생 아이들이 집에 있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자꾸 화가 치밀고 속에서 열이 올라와요. 전업주부라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다 보니 스트레스 풀 데도 없는데, 이런 울화가 갑상선 재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걸까요?
A.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울화는 간의 기운을 뭉치게 하여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 갑상선 질환을 '영류'라고 부르며, 그 주된 원인으로 '정신적 자극(칠정상)'을 꼽습니다.
특히 40대 후반 여성분들은 가족 뒷바라지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간기울결' 즉, 간의 기운이 꽉 막혀 화로 변하는 상태를 만듭니다.
이 화기가 목으로 치받치면서 갑상선을 자극해 재발을 일으키는 것이죠.
약만 드시는 것보다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한약 중에는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재들이 많이 포함됩니다.
치료를 받으시면서 본인만을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시는 것이 재발 방지의 열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