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니 마감 기한에는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씩 마시게 돼요. 카페인이 갑상선 결절이나 하시모토 염증 수치를 직접적으로 자극해서 혹을 더 키우지는 않을지, 한약을 먹는 동안에는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할까요?
카페인 자체가 결절을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켜 갑상선 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한약 복용 초기에는 가급적 줄이시는 것이 좋지만,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인 조절을 도와드리겠습니다.
40대 초반 여성분들의 경우 사회적 활동량이 많아 커피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카페인 섭취에 조금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강제로 끌어올리는데, 이미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해 대사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몸에 과부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결절 부위의 통증이나 뻐근함은 몸의 긴장도와 밀접한데, 카페인이 근육의 긴장을 높여 이물감을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약은 몸의 기운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뭉친 것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약의 효능을 온전히 보시려면 마감 기간이라도 커피보다는 따뜻한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차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끊기 힘드시다면 연하게 드시는 법부터 시작해, 몸의 염증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피 없이도 피로를 덜 느끼는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