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고 만 보 넘게 걷는데, 의사 선생님은 자꾸 운동을 하라고 하세요. 저는 일하는 게 운동이라 생각하는데, 왜 살은 안 빠지고 무릎이랑 손목만 더 아픈 걸까요? 저 같은 자영업자에게 맞는 운동법이 따로 있을까요?
식당 일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이 아니라 관절과 근육을 소모하는 노동입니다. 갑상선과 대사 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노동으로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올바른 휴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많은 자영업자분이 일하는 것을 운동으로 착각하시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반복적인 동작과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특정 관절에만 무리를 주는 노동일 뿐입니다.
특히 50대 중반에는 골밀도가 낮아지고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는 시기라, 식당 일을 운동이라 생각하고 무리하시면 관절통만 악화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대사율이 낮아져서 아무리 바쁘게 움직여도 살은 잘 안 빠지고 몸만 붓게 되지요.
지금 환자분께 필요한 것은 더 많이 걷는 게 아니라, 일하는 중간중간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림프 순환을 돕는 가벼운 체조입니다.
한의원 치료로 전신 통증을 줄이고 기운을 보강하면, 퇴근 후 10분이라도 평안하게 몸을 이완시키는 진짜 운동을 하실 여력이 생기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