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는 여름엔 너무 습하고 덥고, 겨울엔 또 칼바람이 불잖아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방광염이 도질까 봐 전전긍긍하게 돼요. 특히 찬바람 불면 밑이 시리고 통증이 심해지는데, 환경 변화에 유독 취약한 이유가 있을까요?
A.
갱년기 이후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외부 온도 변화에 방광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대구의 극단적인 기후는 만성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58세 전업주부로서 오랜 기간 앓아오셨다면, 몸의 적응력인 '정기'가 많이 소모된 상태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방광은 '한사(찬 기운)'에 매우 민감한 기관입니다.
겨울철 찬바람은 하복부 혈관을 수축시켜 면역 세포의 이동을 방해하고, 여름철 과도한 냉방이나 습기는 몸속에 노폐물을 쌓이게 합니다.
특히 대구처럼 기온 차가 큰 지역에서는 자율신경계가 쉽게 지쳐 방광 기능이 널을 뛰게 됩니다.
외출 시 반드시 아랫배를 감싸는 속옷을 챙기시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미리 기력을 보강하는 한약으로 방어력을 높여주면 환경 변화에도 덜 예민하게 반응하는 몸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