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약을 먹고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나중에 다시 살림하느라 기운 빠지면 바로 재발할까 봐 그게 제일 겁나요. 한방 치료를 받으면 예전처럼 항생제를 달고 살지 않아도 스스로 이겨낼 힘이 생기는 건가요?
A.
한방 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염증 제거가 아니라 방광의 '자생력' 회복에 있습니다. 몸의 환경이 바뀌면 세균이 들어와도 염증으로 번지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지만, 세균이 살기 좋은 '차갑고 습한 방광 환경'은 바꾸지 못합니다.
그래서 약을 끊으면 금방 재발하는 것이지요.
50대 후반 여성분들에게 처방하는 한약은 방광 점막의 면역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하초의 온도를 높여, 세균이 번식하기 힘든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5년 넘게 고생하셨더라도, 뿌리 기운인 신장의 정기를 채워주면 방광 스스로 염증을 억제하는 자생력이 생깁니다.
치료 후에도 꾸준한 생활 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기력을 점검하신다면, 예전처럼 허무하게 재발하여 고통받는 일은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