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밤에 소변 때문에 두세 번씩 깨다 보니 잠을 깊이 못 자요. 안 그래도 기력이 없는데 잠까지 설치니 낮에는 멍하고 우울하기까지 하네요. 이 나이대 갱년기 여성들은 잠만 잘 자도 좀 낫다는데, 방광이 편해지면 이 불면증 같은 증상도 같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야간뇨로 인한 수면 부족은 50대 후반 여성의 기력을 가장 빠르게 갉아먹는 원인입니다. 방광의 저장 능력을 키우고 하초를 따뜻하게 하면 수면의 질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폐경 이후 50대 후반 전업주부님들이 겪는 만성 방광염은 단순히 소변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기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방광이 소변을 붙들고 있는 힘이 약해진 '방광기허' 상태로 보는데, 특히 밤에 소변이 잦은 것은 하복부의 양기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깊은 잠을 자야 몸의 정기가 회복되는데, 자꾸 깨다 보니 만성 피로와 우울감이 깊어지는 악순환에 빠지신 겁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방광 점막의 예민도를 낮추고 하초를 따뜻하게 보하면, 야간뇨 횟수가 줄어들면서 숙면을 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전신 컨디션과 우울한 마음까지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