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데, 신기하게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방광염도 같이 오더라고요. 30대 후반이 되니 회복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이번에 짓는 한약으로 감기 같은 호흡기 면역력까지 같이 잡을 수 있는 건가요?
방광염과 감기가 동시에 오는 것은 전신 면역력이 바닥났다는 신호입니다. 한약은 특정 부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방어 체계를 세우기에 호흡기와 비뇨기 면역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방광과 폐(호흡기)를 기운이 소통하는 관계로 봅니다.
특히 직장과 육아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30대 후반 여성분들은 면역 경계선이 무너지면 약한 고리인 호흡기와 방광이 동시에 터지곤 하죠.
항생제를 먹으면 감기균이나 방광균은 죽일 수 있어도 체력은 더 떨어져서 다음 환절기에 또 고생하게 됩니다.
제가 처방해 드릴 한약은 하초의 습열을 끄면서도, 기운을 끌어올려 외부의 찬 기운(감기)에 대항하는 힘을 키워주는 약재들을 조합할 것입니다.
방광염 치료를 위해 시작했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뿐해지고 감기에 덜 걸리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보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