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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방광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1년에 3~4번씩 재발하는 오줌소태.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방광의 자생력을 높여 재발의 고리를 끊습니다.

Q

대구는 워낙 여름에 덥고 습하잖아요.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 양이 줄어서 그런지 밑이 더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계절의 영향도 많이 받는 편인가요?

A.

덥고 습한 기후는 체내 수분을 땀으로 배출시켜 소변을 농축시키고, 하초에 열을 쌓이게 해 방광염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구처럼 기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시는 50대 갱년기 여성분들은 여름철에 특히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소변이 농축되고, 이 농축된 소변이 방광 점막을 더 강하게 자극해 통증과 화끈거림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초에 습기와 열기가 몰린 상태로 보는데, 이는 단순히 세균의 문제라기보다 기후와 체질이 맞물려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여 소변을 희석해주시고, 한약으로 하부의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한결 편안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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