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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방광염

여자 방광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인 만성 방광염. 균을 죽이는 게 아니라 방광이 스스로 이겨낼 환경을 한약으로 만듭니다.

Q

어쩌다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진하거나 약간 붉은 기가 도는 것 같을 때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밤중에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거나 피가 비치면 집에서 급하게 해볼 수 있는 응급 처치가 있을까요?

A.

혈뇨나 급성 통증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마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하복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소변에 피가 비치는 혈뇨 증상은 방광 점막의 염증이 심해져 모세혈관이 터졌을 때 나타나는데, 62세 전업주부님처럼 만성적인 위축성 방광염을 앓는 분들에게는 큰 심리적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밤중에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우선 따뜻한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 방광 내 세균과 염증 물질을 씻어내고, 아랫배에 온찜질을 하여 경련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므로, 다음 날 반드시 내원하여 염증의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급성기 통증과 출혈을 잡는 약재를 사용하여 증상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이후에는 다시는 이런 응급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방광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근본 치료에 집중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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