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출장지에서 거래처 접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주 소량의 술을 마셔야 할 때가 있는데,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 술을 한두 잔이라도 마시면 치료 효과가 아예 없어질까요?
A.
음주는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야뇨를 유발하므로 치료 중에는 최대한 피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수분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영업직이라는 특성상 술자리를 완전히 피하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뇌에서 소변을 참게 하는 호르몬을 차단하고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한약의 효능을 상쇄시킬 위험이 큽니다.
만약 정말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면, 술 한 잔당 물 두 잔을 마셔 알코올을 희석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모든 섭취를 끝내야 합니다.
한약은 몸의 기운을 세우는 역할을 하는데, 술은 그 기운을 흩트리는 성질이 있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치료 중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 중임을 정중히 밝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