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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과민성방광

소변 참기 힘들고 자꾸 마려운 증상, 약 먹어도 그때뿐이라면 방광의 조절 기능과 하초의 기운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Q

침 맞고 한약 먹는 동안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없습니까? 60대라 무리한 운동은 힘들고, 장사하느라 따로 시간 내기도 어려운데 소변 참는 힘을 길러주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부인이랑 은퇴 여행 가서 걷는 일도 많을 텐데 미리 체력을 길러두고 싶습니다.

A.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가게에서 손님을 기다리거나 서 계실 때 항문을 조였다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방광 조절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면서 틈틈이 하실 수 있는 '골반 근육 강화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소변을 참을 때 쓰는 근육을 5초 정도 꽉 조였다가 5초간 서서히 푸는 동작을 한 번에 10회씩, 하루에 5번 이상 반복해 보세요.

62세 정도 되시면 골반 주변 근육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 운동은 방광을 받쳐주는 힘을 길러주어 절박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변이 마려울 때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기보다 5분 정도만 꾹 참아보는 '방광 훈련'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면 방광 용적이 넓어집니다.

한방 치료와 이 운동을 병행하시면 은퇴 여행에서 훨씬 가벼운 발걸음을 떼실 수 있을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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