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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

배뇨장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자꾸 마려운 배뇨장애.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밤잠까지 설친다면, 방광의 '기화 작용'과 하초의 순환부터 회복해야 하거든요.

Q

밤에 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대여섯 번은 깨요. 거동도 불편한데 어두운 밤에 서두르다 넘어질까 봐 제일 겁나거든요. 잠이라도 좀 푹 자고 싶은데, 이 야간뇨라는 게 치료하면 정말 줄어들긴 하는 건가요?

A.

야간뇨는 고령층의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지만, 신장의 기운을 북돋우는 치료를 통해 화장실 가는 횟수를 분명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숙면을 도와 우울감까지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겠습니다.

밤마다 깨서 화장실을 가셔야 하니 낮에도 기운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시는 겁니다.

특히 70대 중반에는 어두운 곳에서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매우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밤에 소변이 잦은 것을 '신양허(腎陽虛)', 즉 몸의 뿌리가 되는 에너지가 식은 것으로 봅니다.

방광을 따뜻하게 데워 소변을 저장하는 힘을 키워주면, 밤에 깨는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잠을 깊이 주무시게 되면 낮 동안의 우울한 마음과 피로감도 함께 호전될 수 있으니, 우선 밤에 편히 주무시는 것을 치료의 첫 번째 목표로 삼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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