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료를 받고 좋아지더라도 다시 마감 압박이나 육아 스트레스가 겹치면 금방 예전처럼 몸이 무거워질까 봐 걱정돼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스스로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게 가능할까요?
A.
치료의 최종 목표는 스트레스가 없는 삶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탄력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아예 없는 삶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부신 기능이 건강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와도 코르티솔을 적절히 분비했다가 다시 평온한 상태로 빠르게 돌아옵니다.
지금 환자분은 그 복구 스위치가 고장 난 상태인 것이죠.
한의학 치료는 이 스위치를 수리하는 과정입니다.
신장의 정(精)을 든든히 보강해두면, 나중에 마감 기한이 오더라도 예전처럼 무너지지 않고 버틸 힘이 생깁니다.
치료 후에도 스스로 몸을 돌보는 법을 익히시면, 다시는 이런 번아웃 상태로 추락하지 않도록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고 스스로 방어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