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은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이들에게 감정 조절이 안 되고 폭발하듯 화를 내게 돼요. 제 성격이 변한 것 같아 자책도 많이 하는데, 이것도 부신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신체적인 증상일까요?
A.
그건 환자분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고갈되어 뇌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마음, 40대 워킹맘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부분입니다.
부신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방어막인데, 이 기능이 한계에 다다르면 뇌는 아주 작은 자극도 생존의 위협으로 느껴 '공격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의 기운이 뭉치고 심장의 화가 치솟는 상태로 봅니다.
몸이 편안해지면 마음의 여유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부신 기능을 보강하여 호르몬 균형을 되찾으면, 예전처럼 아이들의 장난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평온한 엄마의 모습을 되찾으실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