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력이 너무 없어서 좋다는 공진단도 큰맘 먹고 복용해 봤는데, 먹을 때만 조금 반짝하고 다시 제자리인 것 같아요. 저처럼 40대 중반에 육아와 번역 일을 병행하며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에서는 단순히 보약을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걸까요?
A.
공진단은 훌륭한 약이지만, 현재 상태는 에너지를 담는 그릇 자체가 깨진 상황이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40대 여성분들이 기력이 떨어지면 보약부터 찾으시지만, 부신 피로가 심한 단계에서는 약의 기운을 받아들일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단순히 기를 보하는 것을 넘어, 이미 바닥난 신장의 정(精)을 채우고 흐트러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번역 업무와 육아로 다년간 누적된 피로는 몸의 복구 시스템을 망가뜨렸기 때문에, 현재는 보충보다는 복구가 우선입니다.
백록담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깨진 에너지 그릇을 먼저 수선하고, 그다음에 기운을 채워 넣어 약효가 온전히 내 몸에 남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