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잠을 한숨도 못 자서 그런지 뒷목이랑 어깨가 돌덩이처럼 굳어서 고개가 안 돌아갈 정도예요. 번아웃은 마음의 병이라는데 왜 몸까지 이렇게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픈 건지, 침 치료를 같이 받으면 좀 나을까요?
A.
심리적 소진은 반드시 신체적인 긴장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추나 요법을 병행하면 불면증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30대 후반 간호사분들이 겪는 번아웃은 극심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뇌가 쉬지 못하니 몸도 전투 태세를 유지하게 되고, 그 결과 목과 어깨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죠.
한약이 내부의 진액을 채우고 열을 내린다면, 침 치료는 외부의 막힌 기운을 뚫어 즉각적인 근육 이완을 돕습니다.
특히 뒷목의 긴장이 풀려야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해져 잠들기 훨씬 수월해지므로, 내원하실 때마다 침 치료를 병행하여 몸의 긴장을 강제로라도 해제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