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 수술 후에 림프관 연결하는 수술까지 받았는데도 다리가 다시 코끼리 다리처럼 붓고 딱딱해졌어요. 대학병원에서도 평생 관리뿐이라는데 60대 중반인 제가 한방 치료로 정말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을까요?
수술 후에도 정체된 흐름을 바꾸는 것은 몸의 스스로 순환하는 힘을 기르는 데 있습니다. 60대 여성 환자분들의 경우 기력이 약해지며 순환력이 더 떨어지기 쉬운데, 한방 치료는 이 자생력을 높여 부종의 깊이를 줄이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암 수술 과정에서 림프절을 절제하게 되면 우리 몸의 하수도관 일부가 사라진 것과 같습니다.
수술로 관을 이어주어도 몸 전체의 수분 대사 능력이 떨어져 있으면 다시 막히기 쉽지요.
특히 60대 여성분들은 노화로 인해 기운이 하체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물이 찬 것으로 보지 않고, 기운이 막혀 피가 탁해진 상태로 진단합니다.
막힌 길을 뚫어주는 약재와 함께 하체의 따뜻한 기운을 살려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단순히 겉의 부기를 빼는 것을 넘어 다리가 가벼워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 치료가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 밀어내는 방식이라면, 저희는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힘을 키워드리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