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이 조금만 추워지면 뼈마디가 시리고 근육이 꽉 뭉쳐서 화장실 가는 것도 한참 걸려요. 겨울만 되면 몸이 굳어버리는데, 이런 것도 한방으로 좀 부드럽게 풀 수 있는 건가요?
A.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기혈 순환이 막혀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따뜻한 성질의 약재와 온열 치료를 통해 몸속의 찬 기운을 몰아내면 겨울철 컨디션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척추 주변의 신경을 더 강하게 압박하게 됩니다.
특히 오랜 시간 서서 일하셨던 분들은 하체의 순환 통로가 좁아져 있어 겨울철 시림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곤 하십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찬 기운이 몸에 머물러 생기는 비증이라고 하며,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뜸 치료와 한약을 통해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데 집중합니다.
이렇게 안팎으로 온기를 불어넣어 주면 겨울철에도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지 않아,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가시는 길도 훨씬 수월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