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폼롤러로 목을 풀거나 반신욕을 해도 그때뿐이고, 다음 날이면 다시 뒷목이 돌덩이처럼 굳어버려요. 프리랜서라 혼자 관리해보려고 애쓰는데, 왜 자가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지는 걸까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답답합니다.
자가 관리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뇌진탕으로 인한 경추 신경의 미세한 뒤틀림과 심부 근육의 긴장은 전문적인 추나 치료와 침 치료 없이는 근본적으로 풀리기 어렵습니다.
디자이너 직업 특상상 평소에도 목 어깨가 좋지 않으셨을 텐데, 사고 충격이 더해지면서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 깊숙한 곳까지 유착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폼롤러는 겉 근육만 일시적으로 이완시킬 뿐,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는 심부 근육의 긴장과 경추의 미세 변위를 바로잡지는 못합니다.
또한 뇌진탕 후유증 환자는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 있어, 혼자서 과하게 스트레칭을 하다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자가 관리에 의존하기보다, 한의원에서 추나 요법으로 경추의 정렬을 맞추고 약침으로 신경 염증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후에 하시는 자가 관리도 의미가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