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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

격리 해제 후에도 기침, 피로, 브레인포그가 계속된다면. 몸속에 남은 염증(사기)을 몰아내고 무너진 면역 체계를 재건하는 한약으로

Q

예전에는 수성못 한 바퀴 도는 게 일과였는데, 요새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에 힘이 풀려요. 억지로라도 참고 계속 걷는 게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는 아예 집에서 쉬는 게 맞을까요?

A.

지금은 정기가 극도로 소모된 상태라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60대 후반의 연령대에서는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기혈이 양쪽으로 허해진 상태에서 의욕만 앞서 무리하게 걸으시면, 오히려 심장과 폐에 무리를 주고 관절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은 과도한 운동 후 저혈당이 오거나 반대로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에 혈당이 더 튈 수도 있거든요.

지금은 '운동으로 극복하겠다'는 마음보다는 '몸을 달래 가며 회복하겠다'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한 날에는 집안에서 가볍게 관절을 돌려주는 정도로만 하시고, 한방 치료를 통해 기운이 좀 올라오고 무릎 통증이 가라앉는 시점부터 산책 시간을 5분씩 천천히 늘려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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